평상시에는 건강이 마치 공기처럼 존재하지만, 그 중요성을 쉽게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건강이 깨지면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해집니다. 수십억짜리 아파트도, 수백억짜리 아파트도 건강 앞에서는 무의미합니다.
응급 상황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응급 상황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평소의 건강 상태나 나이는 단지 확률일 뿐, 심장마비, 뇌졸중, 예기치 못한 사고 등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마비나 뇌졸중은 예기치 않게 발생하기 때문에 더 무섭습니다. 암과 같은 질병은 대비할 시간이 있지만, 심장마비나 뇌졸중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TOP3가 암, 뇌졸중, 금성심근경색이죠.
아내의 갑작스런 뇌졸중
저 역시 이러한 경험을 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동반자인 아내가 한밤중에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진 적이 있습니다. 그날 낮에는 전조 증상 없이 즐거운 나들이를 했고, 30대에 평소 지병도 없던 건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일이 발생했을 때, 다행히 저희 집은 대학병원이 보이는 곳에 있어 신속히 병원에 갈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빠른 치료 덕분에 아내는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병원의 중요성
이후로 대학병원이 주변에 있는 것이 집값 이상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뇌졸중의 경우, 응급 재관류 치료를 할 수 있는 인증 병원이 서울에는 23개, 경기도에는 13개 있지만, 전라남도에는 한 개도 없습니다. 이런 의료 불균형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어 국가적으로 큰 문제입니다.
몸소 체험한 의료 혜택의 중요성
다행히 저희 집은 표시된 병원 바로 근처에 있어, 아내가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 혜택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통계지리정보서비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평소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에서 흥미로운 지도 이야기를 접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내용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통계지리정보서비스는 다양한 통계 자료를 지도로 보기 쉽게 정리한 사이트입니다. 이 서비스는 여러 통계 정보를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응급의료시설 접근 현황 지도
수많은 지도 중, 2022년 통계로 응급의료시설에 환자들이 도착한 시간을 동별로 정리한 지도가 눈에 띄었습니다. 고령화와 지병을 가진 분들에게는 집값을 떠나 매우 유용한 정보라 생각되어 공유합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통계주제도' 항목의 '건강과 안전' 섹션에 있는 '응급의료시설접근 현황'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지도를 확대하면 2022년 응급환자가 응급의료시설에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을 정확한 숫자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분 이내에 도착한 지역은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지역별 응급의료시설 접근성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을 확인해 보니, 다행히도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응급상황에서 의료시설의 접근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에서 과천 지역을 설명하며 이 지도를 보여주던 영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의외로 응급의료시설 접근이 좋지 않은 지역들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과천, 동판교, 위례신도시, 미사신도시는 참고로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학병원과 응급의료 거점 병원
기본적으로 대학병원이 도시에 가까이 있으면 붉은색으로 표시되며, 대학병원이 아니더라도 구도심의 경우 응급의료 거점 병원이 있어 붉은색으로 표시되는 것 같습니다. 이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추가적으로 뇌졸중 뿐만 아니라 골든타임으로 보면 서울 기준 보통~우수한 수준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국토연구원의 전국 229개 시군구 소방, 경찰, 응급의료 대응 수준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결론
건강의 중요성은 평소에 잘 느끼지 못하지만,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의료시설의 접근성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이를 통해 의료 혜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필요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이러한 문제가 부동산과 관련이 깊은 것은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이러한 조건들이 어느정도 복지혜택으로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또한, 건강을 잃게되면 천금이 있으면 무엇할까요.
'First aid'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행복카드 발급 혜택 비교 신청 임산 출산 (0) | 2024.05.29 |
---|---|
119 안전신고센터 임산부 안심콜 서비스 신청하기 (0) | 2024.05.28 |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의 숨겨진 비밀: 아흐라마트 지류 발견으로 본 건설의 비밀 (0) | 2024.05.19 |
삼성화재 운전자보험 다이렉트 착한3천플랜 3300원 (0) | 2024.04.23 |
태아보험 특약 설계 총정리 정말 필요한 것만 정리 (0) | 2024.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