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변경내용

2020 기본소생술 가이드라인 주요 변경 사항에 대해 알아봅시다.

1. 구급상황(상담) 요원의 강화된 역할

서인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에서 구급상황(상담) 요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에 심폐소생술 지원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신고자가 성인 심장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도록 구급상황(상담) 요원이 도와주는 것은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에 효과적일 수 있다. 또한 구급상황(상담) 요원이 응급호출을 받았을 때 환자가 심장정지 상태인지를 신속하게 판단하기 위해 표준화된 알고리즘과 기준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2. 기본소생술 중 일부 변경

구조자가 혼자이면서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경우, 구조자는 휴대전화의 스피커를 켜거나 핸즈프리 기능을 활성화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필요하면 구급상황요원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고한다.

병원 밖 심장정지 상황(심장정지 환자가 침대에 누워있지 않은 경우)에서 가능한 딱딱한 바닥에 환자를 바로 눕히고 가슴압박을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병원 내 심장정지 상황(심장정지 환자가 침대에 누워있는 경우)에서 가능하면 매트리스와 환자의 등 사이에 백보드(backboard)를 끼워 넣고 가슴압박을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가슴압박 깊이를 향상하기 위해 환자를 침대에서 바닥으로 옮기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

성인 심장정지 시 제세동 이후에 곧바로 가슴압박을 다시 시작하도록 제안한다. 심폐소생술 중 심장 리듬을 확인하기 위해 2분 간격으로 가슴압박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자발순환회복을 시사하는 생리학적 지표(동맥의 파형 혹은 호기말 이산화탄소의 급격한 상승)가 관찰되는 경우에는 리듬 확인을 위하여 가슴압박을 잠시 멈출 수 있다

3. 현장 심폐소생술 시간

현장 심폐소생술을 6분 동안 시행한 후에도 순환이 회복되지 않을 때는 병원으로 이송을 고려할 수 있다. 현장에서 전문소생술을 10분 동안 시행한 후에도 순환이 회복되지 않으면 병원으로의 이송을 고려하되, 직접의료지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연장을 고려할 수 있다.

4. 이물에 의한 기도폐쇄

이물에 의한 기도폐쇄 환자와 기침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우선적인 처치로 등 두드리기를 권고한다. 이물에 의한 기도폐쇄 환자와 기침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등 두드리기가 효과적이지 못할 때 복부 밀어내기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5. 익수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익수 환자에게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할 것을 제안한다. 구조자가 훈련을 받았고 시행 의지가 있는 경우에 익수에 의한 심장정지 환자에게 인공호흡을 포함한 표준 심폐소생술을 할 것을 제안한다. 익수에 의한 심장정지 환자에게 자동제세동기의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적절한 장비를 갖춘 잘 훈련된 수상구조팀이라면 익수로 인한 심장정지 환자에게 물속에서의 심폐소생술을 시도(시행)할 수 있다. 익수로 심장정지가 발생한 경우 적절한 장비를 갖춘 잘 훈련된 수상구조팀이라면 구명보트 위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익수환자에 대한 수색 및 구조에 관계된 결정을 내릴 때 침수시간을 예후 지표로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익수 환자의 경우 예후 결정인자로서 나이, 응급의료체계에 반응 시간, 물의 유형(담수 또는 해수), 수온, 목격 여부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제안한다.

6. 코로나19 감염 혹은 감염 의심환자 전문소생술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의료종사자는 소생술 중 에어로졸이 생성되는 시술을 하는 동안 개인 보호 장비를 사용하기를 제안한다. 가슴압박과 심폐소생술이 에어로졸의 생성을 유발하여 감염전파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구조자는 마스크, 장갑, 긴팔 가운, 고글을 포함한 적절한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기를 제안한다.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감염전파에 유의하면서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 가슴압박소생술은 감염전파의 위험성이 낮지만, 잠재적으로 에어로졸 생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환자의 입과 코를 가리고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 

 

*위 내용은 질병관리청과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출간된 2020년 한국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심폐소생술은 5년마다 가이드라인이 변경되기에, 꼭 숙지하셔서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